삼성 One UI 사용기 팁
삼성 One UI 사용기 팁. 갤럭시 노트9/s9 안드로이드 9.0 Pie 사용기. 적응형 배터리(Adaptive Battery) 항목의 설정이 존재하는걸로 확인되었다. 적응형 배터리가 아니라 배터리 최적화로 되어있어서 기존 삼성 디바이스 관리의 배터리 정책하고 똑같은줄 알고있었다. 그리고 본문에 적힌 통화녹음의 경우 자급제 핸드폰에서는 T전화로는 사용이 안되고 삼성 일반 전화 어플의 녹음버튼으로 사용가능한듯 보인다. 그리고 인증문제의 경우 내가 특수케이스인듯 한데, 혹시모르니 꼭 업그레이드 전 백업하고 진행하길 바란다.
Pie OS 업그레이드
- 기능
Pie OS의 주 기능인 적응형 배터리와 앱 대시보드는 포함되지 않은것 같다. 적응형 밝기는 사용패턴 초기화 버튼을 통해 적용된걸 확인했다. 내 기준으론 Pie OS를 앱 대시보드랑 적응형 배터리때문에 기다렸는데 좀 의아하다. 도대체 무슨 속셈일까? 다행인것은 정식 Pie OS에서는 막혀있는 통화녹음이 아직도 지원된다. 이 부분은 T전화로 확인했다.
Pie OS에서 지원하는 DNS over HTTPS를 운영체제단에서 지원한다. 1.1.1.1 어플로 VPN 연결해서 쓰면 이상하게 불안하던데, 운영체제단으로 적용하니까 문제없이 잘 된다. HEIF도 정식지원한다. 네비게이션바를 없애고 제스쳐 형태의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iOS의 제스쳐 기능처럼 엄청나게 부드럽고 다양한 제스쳐가 아니기에 Pie OS 업그레이드 전부터 사용하던 Fluid N.G.를 사용중이다. 훨씬 편하다. Always On Display(AOD)가 두번 터치하면 표시되도록 바뀌었습다. 이건 배터리 광탈 방지용으로 칭찬해줄만한 기능인것같다.
- 성능(빠르기)
그와 별개로 빠릿해진 부분은 모르겠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상 버벅이는 부분이 생긴것같은데 며칠 더 써봐야 알것같다.특히 One UI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앱 서랍에 있는 파인더에 어플 이름 입력하면 1~2초 뒤에 뜬다. 많은걸 검색하는것도 아닐텐데 속터진다. 어플 서랍 위치 외우라는 삼성의 배려인지도 모르겠다. 그 외에 카메라 모드전환도 느려졌고, 여러모로 퍼포먼스 저하가 된듯한 부분들이 많이보인다.
- 업데이트 후 불만점
터치점이 달라졌는지 자꾸 터치해도 인식안되는 부분이 꽤 많아서 상당히 당황스럽다. 키보드 오타도 더욱 더 심해졌다. 이건 삼성 키보드의 문제일까? 그외에 인증 혹은 권한들이 다 날라갔다. 페이코나 카카오뱅크나 다 들어가면 지문 정보가 달라졌다고 다시 입력하라고 한다.
물론 이건 은행어플도 마찬가지다. KB 국민은행 간편인증 어플이 오류메세지를 토스트 안에 쌩 에러메세지로 띄우는데 미쳐서 날뛰고있다. KB 국민은행 든든인증인가 6개 핀번호 이용해서 사용하는 인증서비스 이용하는 사람들은 업데이트 보류하길 바란다. 운영체제가 나은지 인증이 더 편한지 저울질 해서 국민은행에서 대응 될때까지 기다려야 될거다.
추노마크 못지우는건 짜증나는데 굿락 업데이트 해줄테니 기다리려고 한다. 추노마크만 봐도 화나는데 추노마크가 더 커졌다(유플러스기준). 추노마크만 보면 화딱지가 나고 성질이 나서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업데이트를 보류하는걸 추천한다.
- One UI부분
일단 One UI가 뭐냐 물어보면 Samsung Experience라 불리던 물건이 디자인적으로 싹 갈아엎고 이름까지 갈아엎은 결과물이다. UI색을 까만 테마로 변경해주는 다크모드가 정식지원된다. 삼성앱에서만 지원된다지만 드디어라도 지원되는거에 만족한다.
One UI에 대해서는 나름 삼성 UI/UX개발 연구진들의 디자인 철학과 고민이 담겨있는 결과물이라고 하지만 나는 디자인 못하는 사람이고 미적감각은 까만색 배경에 흰글자만 놔도 이쁜것같으니 평가를 하지않겠다. 그대신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는 평가하고 싶은데, 스마트폰 손 그립에 맞춰서 디자인을 설계했다는데 이전 디자인들에 그립을 맞춰서 쥐어서 그런지 되게 불편하다.
삼성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사진이다.
하단부를 쥐는걸 기준으로 고려해서 제작한듯 보이는데 나는 중단부를 잡는다. 그동안 생긴 나쁜 학습의 결과다. 지금도 그립을 쥐어보면 엄지가 자연스레 저 '메세지' 제목 있는쪽으로 향한다. 대부분 뒤에 그립관련 악세서리 낀 사람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향할텐데, 이건 사용자가 재학습 해야되어 불편함을 느낄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노트9같은 애들은 화면이 광활해서 한번에 어떤 아이템들이 있는지 잘 인식하기 힘든데, 학습된 사용 패턴상 눈길이 항상 화면 위에 가있는데 컨텐츠는 대부분 아래에 집중적으로 표시되니까 아이템들을 보기위해서 한번 더 스크롤해야되어 불필요한 행동이 느는 것 같다.
위에 말한 문제들은 적응의 문제일지 디자인의 실패일지는 좀더 써봐야 알것같다. One UI발표당시의 스크린샷으로만 봤을때의 광활함같은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사용자가 처음에 어느메뉴에 들어왔구나 인식하고 바로 스크롤하지 않아도 목록이 어느정도 보이는데, 이전보다 덜보이는건 당연히 불편하다.
추노마크가 커지고 시간도 갑자기 왼쪽에 표시되어서 불편하다. 진짜 이건 적응이 안된다. 그래도 Samsung Experience를 버리고 One UI로 시작하는건 환영한다. 삼성이 갤럭시 S6부터 시작한 하드웨어 디자인 정체성을 가진 반면, 소프트웨어 디자인 정체성을 이제서야 찾아가는듯한 느낌이다.
삼성폰 요 근래 삼성의 메이저 업데이트중에서 가장 힘 빡주고 만든 메이저 업데이트 같아보이는데, 그다지 만족스러운 경험은 아니였지만 요즘 피드백 잘들어준다. 자잘한 버그나 문제점 바로바로 수정되고 서드파티들 오류만 잡힌다면 만족스러울것 같다. 굿락 어서 지원되길 기다리고있다.
- 삼성 one ui 장점 단점
1. 장점 : 홈 버튼, 뒤로가기 및 아이콘들이 둥글둥글 해졌다. 이쁘다.
단점 : 그게 전부다. 특정 테마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와닿지도 않고 기능적 변화랄게 없다.
2. 장점 : 야간모드가 생겨서 환경설정이랄지 기본적인 앱들을 어두운 화면으로 쓸 수 있다. ios에서 유튜브 다크모드 보는 것과 비슷. 어두운 화면은 배터리 유지나 아몰레드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단점 : 테마 사용 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3. 장점 : 휴지통 기능이 생겼다.
단점 : 안 쓴다. 본래 기본 파일관리자 말고 다른 파일관리자 앱을 쓰는데, 그 앱에는 진작부터 휴지통 기능이 있었으나 사용하지는 않게 됬다.
4. 장점 : 네비게이션바(홈버튼, 뒤로가기, 앱목록 이 세가지 버튼)을 없애고 제스쳐를 사용하여 더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ios처럼 화면 좌, 우를 사용하지 않고 화면 하단부를 위로 살짝 끌어올려 사용한다. 이는 익숙해지면 좋다고 느낄 수도 있겠으나, 매우 불편하며, 일부 앱들은 실행 시 네비게이션 바와 그 위 화면간에 흰색의 빈 틈이 나타난다.(시간이 지나면 최적화 될지는 모르겠다.)
네이게이션 바 위에 흰 줄이 보인다. 은근 신경쓰인다.
5. 장점 : 앱 목록 버튼을 눌렀을 때 앱들이 세로로 표시되지 않고 가로로 표시된다.
단점 : 기존처럼 세로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 화면에 많은 정보가 있기를 원해서 세로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훨씬 편하다. 갤럭시 유저들이라면 많이들 알고있는 good lock 앱을 사용하면 기존에도 가로, 세로를 입맛대로 바꿀 수 있었는데 아직 파이에 맞춘 업데이트가 없는지 사용이 불가능하다.(매우 중요) good lock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통신사 추노마크와 수신감도 마크 등을 없애는 것도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매우 중요)
6. 장점 : 카메라 설정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단점 : 이 부분에서는 괜찮다고 느낀다. 원래도 사진을 안 찍는 사람이라 느끼는 바가 없으나 접근하기 쉽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7. 장점 : 시계 모양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단점 : 안 예쁘다. 삼성테마에서 파는 것도 안 이쁘다. 그보다 더 거슬리는 것은 밑의 이미지인데...
시계 설정 화면 일부다. 왜 취소, 완료버튼이 저렇게 따로 있지?? 마치 어떤 앱 위에 다른 앱이 떠 있느 느낌이라 영 아니다.
- 노트9/ S9 ONE UI 팁
화면 회전 잠금상태에서 회전하고 내비게이션 가장 오른쪽버튼 누르면 일시적으로 회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