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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qcy t1 pro 간단 사용기

skdna 2019. 1. 13. 10:04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qcy t1 pro 간단 사용기 리뷰 후기. 아주 간단한 사용기다. 나름 귀가 예민하다고 혼자 생각중인 사람이다. 커스텀 이어폰용 귓본뜨러 보청기 업체 방문했을 때 청력 테스트 해봤었는데 아직 초고음도 잘 들리는 편이였다. qcy t1 pro 를 옥션에서 주문하고 딱 2주만에 받았다. 중간에 판매자가 상품설명을 지워버려서 배송이 되긴 하려나... 했는데 어찌어찌 배송이 되긴 했다.

 

1. 착용감 -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어 가이드가 있어서 귀에서 벗겨질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제공하는 가이드 사이즈가 세가지 라서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착용시 무리 없을 듯 하다. 다만 오래 끼우고 있으니 슬슬 압박이 오면서 아프다.

 

평점 3/5

 

 

2. 패키징 - 가성비 제품에 럭셔리함을 바랄 순 없다. 그냥 딱 필요한것만 있다. 그렇다고 싸구려 느낌은 별로 안 나는 가격대비 딱 적당한 정도.

 

평점 3/5

 

3. 외관(디자인, 마감 등)  - 뭐랄까... 그냥... 이쁘지는 않다. 디자인이야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절대로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안 든다.

 

평점 3/5

 


4. 블루투스 연결 (끊김, 딜레이 등) - 상당히 괜찮다. 이게 블루투스 5.0의 힘인가 싶다. 아직 대중교통을 타면서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안 끊길것 다. 집 안에서 테스트한거라 별로 정확하진 않겠지만, 콘크리트벽 2개도 별 무리 없이 신호 통과 된다.

 

예전에 사용하던 소니 헤드폰 (1rbt mk2,  1000xm2)는 간혹 끊겼었다. 다만 레이턴시는 꽤 있는 편이다. 아이폰에서 nplayer로 동영상 재생했을때는 자체 보정기능이 있는지 입모양이랑 싱크가 그럭저럭 맞았는데, 그 외 앱들에서는 싱크 어긋나는게 확연히 느껴진다.

 

평점 4/5

 

5. 편의성 - 일시정지, 앞으로, 뒤로 등이 가능하다. 볼륨 조절은 안된다. 터치 방식인데 이게 좀... 별로다. 1번 터치시 재생/일시정지, 2번 터치로 이전곡, 다음곡 재생인데 인식율이 별로다. 아직 적응이 안돼서 그런걸 수 도 있지만, 이런 제품은 애초에 적응할 필요가 있으면 바로 감점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전문품도 아닌데...

 

평점 2/5

 

 

6. 차음성 -  생각보다 괜찮다. 음악 안 켜고 귀에 꽂았을때는 별로지만, 아무 음악이나 틀면 소음이 상당량 감소한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이 적용되는건 아닌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달려있는 마이크로 소음 감쇄를 하긴 하는것 같다. 그냥 예상인데 내장된 칩셋단 자체에서 뭔가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내는게 아닌가... 싶다.

 

평점 4/5

 

7. 음질 - 가장 중요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3만원짜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저음이 많다는 리뷰를 많이 봤는데, 엄청나게 과한 정도는 아니다. 아웃도어용으로 쓴다면 딱 적당한것 같다. 이어팟 저음양 보다는 조금 적은 정도다. 개인적으로 이어팟 좋아하긴 하지만, 이어팟 저음은 너무 퍼지는 감이 있어서... 이어팟보다는 약간 단단한 저음이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은 정도.

 

단, 극저음은 깨진다. marcus miller - strange fruit (live & more)

 

고음은... 그냥 soso 수준이다. 하이햇 심벌 잘 들리고 대신 청량감은 없다. 음상이 아주 가까이에 있는 느낌이다. 따라서 공간감 같은건 그닥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것 같다. 약간 답답한 소리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아웃도어 용도라면 크게 단점은 아닌것 같다. 완전 저가 이어폰들 처럼 깡통소리나는건 절대 아니다.

 

3만원짜리에 이정도 음질이면 개인적 감상으로는 아주 좋은 제품인것 같다.

 

평점 - 가성비 미고려시 3.8/5, 가성비 고려시 5/5

 

 

기본 이어팁 꼭 교체하길 바란다.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으니 귀가 너무 아팠는데 이어팁 바꾸니 괜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