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잉크젯 프린터 장점 단점 알아보기

레이저 잉크젯 프린터 장점 단점 알아보기

프린터를 구입할 사람들이라면 레이저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중 어떤걸로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프린터 추천 글을 보고 무조건 레이저란 말을 보고 레이저 프린터를 사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가격 문제 때문에 잉크젯프린터를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린터를 구입하려고 선택할때 도움이 될수 있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레이저와 잉크젯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하단을 확인해 주세요. 

(브라더의 잉크젯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잉크젯은 '잉크'라는 말에서 짐작했듯이 잉크를 분사해서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레이저 프린터

 

레이저라고 해서 레이저를 쏴서 인쇄하는 방식이 아니라 레이저를 주사하여 인쇄할 부분에 정전기를 발생시켜서 거기에 토너가루를 달라붙게 한 다음에 그 상태에서 고열로 녹여서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갓 뽑은 프린트 받아보면 뜨끈뜨끈 한 경우가 있는데 그게 레이저프린터로 인쇄해서 그런것 입니다.

 

그럼 레이저랑 잉크젯을 비교해봅시다.

 

1. 유지비 : 카트리지형 잉크젯 > 레이저 > 잉크탱크형 잉크젯

 

요즘 나오는 무한잉크탱크 내장형에만 해당되는걸로, 카트리지 방식은 레이저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더군다나 잉크젯은 후술할 헤드막힘 때문에 잉크를 많이 소모하기에 카트리지 방식의 경쟁력은 더더욱 떨어집니다. 다만 잉크탱크형 잉크젯은 레이저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한 유지비를 자랑합니다.

 

카트리지형은 4색 컬러 한세트에 500장 정도 인쇄가 가능하고, 보통 8만원레이저형은 토너 2개에 2천장 정도 인쇄가 가능하고, 보통 20만원잉크탱크형은 4색 컬러 한세트에 6천장 정도 인쇄가 가능하고, 보통 2~4만원 합니다.

 

2. 선명도 : 잉크젯 >>> 레이저

 

레이저는 보통 컬러당 600dpi의 해상도를 가지며 이게 4색이다 하여서 가로에 4를 곱하여 2400x600dpi의 해상도로 표기하는데, 600dpi는 가정용 레이저가 가지는 한계점이라서 이 이상은 없습니다. 1200dpi나 9600dpi은 다 소프트웨어 보정입니다.

 

1200x1200dpi는 600x600dpi를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1200dpi로 올린것이고 9600x600dpi는 소프트웨어 보정을 가로에 몰빵해서 2400을 9600으로 올린것입니다. 반면 잉크젯은 아무리 싸구려라도 네이티브로 4800x1200dpi를 지원합니다.

 

3. 크기, 무게 : 레이저 >>> 잉크젯

 

레이저는 코로나발생기, 드럼, 히터 등등 무거운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데 잉크젯은 가장 무거운 부품이 스캐너용 평판입니다. 그만큼 잉크젯은 레이저보다 압도적으로 가볍고 작습니다.

 

4. 전력소모 : 레이저 >>> 잉크젯

 

레이저는 히터 등의 열을 발생하는 부품으로 인해 전력소모가 단색 제품이라도 기본이 300w를 찍는등전력소모가 굉장히 많습니다. 보통 가정용 컴퓨터가 3~500w를 소모하는걸 생각하면 컴퓨터급의 전력을 먹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반면 잉크젯은 전력소모가 가장 많은게 스캔장치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전력소모가 매우 적습니다. 엡손 제품 기준으로 동작전력이 12w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5. 건강 : 잉크젯 >>> 레이저

 

엥? 프린터에 무슨 건강?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레이저는 건강에 문제가 있습니다. 잉크젯은 잉크를 먹거나 만지지가 않는 이상 큰 문제가 안돼고, 무엇보다 묻었으면 씻어내는 수준에서 끝내면 되는데 레이저는 그게 아닙니다. 레이저는 토너가루를 녹여서 인쇄하는데 이 토너가루 크기가 굉장히 작습니다. 물론 제조사들도 토너가루 유출을 최소화 하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인쇄종이가 나와야되는 특성상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토너가루 크기가 PM 7 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오존입니다. 레이저프린터에 인쇄를 위해 필요한 코로나 방전기라는 도구는 오존을 생성합니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당연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저로 인쇄작업을 할시 환기는 필수적입니다. 레이저의 사용설명서에도 환기하라고 적혀있습니다.

 

6. 인쇄속도 : 레이저 >>>>>>>>>>>>> 잉크젯

 

잉크젯은 헤드로 한줄 한줄 점차 종이에 잉크를 분사해서 하는 방식이라 인쇄속도가 느릴수밖에 없지만 레이저는 레이저로 주사 -> 토너 부착 -> 가열 까지 매우 짧은 시간이기에 인쇄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7. 유지보수 : 레이저 >>>>>>>>>>>>>> 잉크젯

 

잉크젯은 장기간 인쇄를 안할 경우 잉크가 굳어서 헤드가 막혀버려 인쇄물에 줄이 생기거나 합니다.

 

(대표적인 헤드막힘 현상)

 

물론 헤드청소를 돌리면 증상이 사라지긴 하지만, 헤드청소는 잉크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카트리지 방식이면 낭비가 아주 심합니다. 반면 레이저는 1년동안 안쓰다가 써도 인쇄품질에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토너가 변형되거나 토너를 교체하면 인쇄품질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8. 인쇄용지범용성 : 잉크젯 >>>>>>>>>> 레이저

 

잉크젯은 말 그대로 프린터가 먹고, 잉크가 들어가는 물질이라면 어디에든 인쇄가 가능합니다. 예로 CD에 인쇄하는 기능은 잉크젯만 가능합니다.

(CD 인쇄용 트레이를 갖춘 잉크젯)

 

반면 레이저는 인쇄용지를 어느정도 가리기 때문에 아무대나 인쇄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여기까지 간단한 잉크젯 프린터, 레이저 프린터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대체 뭘 사야 할까요? 그건 사람마다 용도가 천차만별이라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진을 자주 뽑는다? 잉크젯프린터를 자주 사용한다? 잉크젯

 

그럼 사진이 주 용도지만 자주 뽑는건 아닌 그런 경우는? 하면 그게 또 갈립니다.

 

선명도를 포기 못한다! 의 경우는 잉크젯이고, 선명도는 어느정도 감수하겠다! 하면 레이저이듯.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갈립니다. 그러므로 레이저, 잉크젯 프린터를 비교해 보면서 자신의 인쇄패턴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사는것이 이상적인 방법입니다.